게으른 늦잠을 자던 평소와 달리 오늘은 눈을 일찍 떴습니다. 그리고 들려오는 뉴스와 함께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데 혼자서 쭈그려 앉아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머릿속 생각이 많은 탓인지.. 내가 언제 이렇게 참지 못하는 눈물을 흘렸던가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왜 울고 있지하고 스스로 반문도 해보았습니다.
도무지 이유를 정의할 수 없는 눈물이었습니다. 제가 이유를 정의해서 풀어보기에는 사람이 말과  글, 숫자로 미처 표현할 수 없는 너무나 많은 요소가 얽혀있어서, 그냥 난 모른다고 하렵니다.

이세상 누구든지 세상이 더 밝아지길 바라면서 삽니다. 모든 지도자는 자신에게 대표권을 준 사람들 모두가 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고 있습니다. 전 그렇게 믿으며 그 '진정성'에 대해서 충분히 인정하며 그 진정성의 가치를 존중합니다. 그러나 그 진정성의 크기만큼의 이해와 배려, 상호존중을 포함한 행동, 그리고 때로는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인으로 살아가기에 너무나도 양심적이었던 분,
얄팍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회복해야할 가치를 일깨워준 그분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