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가장 큰 명절인 설날이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몸이 타양 만리에 있는지라 이번 설날에는 고향을 못 가보네요.  할머니께서 '우리 손주 언제오나'하고 한참을 기다리실텐데 얼른 못 가보는게 참 죄송합니다.

핵가족 시대가되고 모두가 멀리 떨어지다보니 명절이 갖는 의미가 과거보다 더욱 커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는 어르신들을 이때라도 한번은 찾아 뵙게 되니 참 다행이지 않나 싶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뵈면, 설날은 1년을 지내는 동안 가장 즐겁게 지내고 가장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그런 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치환의 '고향집에서'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적적하던 내 고향집 오늘은 북적대지만 우리 모두 떠나면 얼마나 외로우실까 또 우실지 몰라"라는 가사가 있는데 참 와닿는 오늘이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