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틱스(Haptics)연구 분야가 최근들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말로된 자료를 찾기가 어려운점이 연구자로써 늘 안타까웠습니다. 본 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햅틱스의 정의
햅틱(haptic)이라는 단어는 ‘촉각의, 만지는’이라는 의미의 형용사로써, 그리스어로 ‘촉각’을 의미하는 αφή(Haphe)라는 단어에서 기원하는데, '만지다, 접촉하다'는 의미의 그리스어 ‘haptesthai’에서 파생되었다[1]. 사람의 촉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단어로는 손가락과 팔 등의 근감각을 통해서 만지고 있는 환경을 느끼는 과정을 가리키는 ‘kinesthetic’과 피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접촉 환경을 느끼는 과정을 가리키는 ‘tactile’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haptic’은 햅틱스 연구분야에서는 사전적 의미와는 별개로 위의 두 단어의 의미를 포함하여 촉각과 관련된 모든감각을 합쳐서 부르는 일반적인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햅틱스(Haptics, 촉각학)는 학문의 한 분야로써, 가상환경(Virtual Environment) 혹은 조종기와 로봇 등을 이용하여 원격으로 물체를 만지는 환경(Teletaction)에서 사용자에게 촉각 정보(haptic information)를 전달하는 방법과 관련된 연구의 총칭이다[2]. 예를 들면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코드명 J와 같은 영화에서 표현된 것처럼 컴퓨터 그래픽 등의 가상 환경 속에서 사용자가 물체를 만지고 옮기고 하는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데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심리학적 연구가 모두 햅틱스의 영역에 포함된다. 즉 햅틱스는 촉감을 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학문의 분야가 모여서 탄생한 새로운 학문이라 할 수 있겠다.
햅틱스의 탄생
햅틱스 연구는 시청각을 중심으로 한 컴퓨터 인터페이스 혹은 가상 환경에 대한 사용자의 새로운 감각 정보에 대한 요구의 증대와 함께 1990년대 초반 Touch Lab과 AI Lab을 비롯한 MIT의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으며[3], 짧은 역사 속에서도 유럽, 캐나다, 일본, 한국 등으로 급격하게 관련 연구가 확산되어 갔다.
특히 2000년대에 들어 햅틱 커뮤니티(Haptic Community)와 국제 햅틱스 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Haptics)가 결성되어 연구자들끼리 활발하게 연구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4][5]. 또한 아직도 연구의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햅틱스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되어 사용자에게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거나 기존의 인터페이스보다 훨씬 부가가치가 높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앞서 일부 문헌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향후 기대치 또한 매우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햅틱스와 관련된 대표적인 학회로는 매짝수년에 열리는 IEEE Haptic Symposium과 Eurohaptics[6][7], 매홀수년에 두 학회가 연합하여 열리는 World Haptics가 있다[8].
[1] Merriam-Webster Online, http://www.m-w.com/
[2] Srinivasan, M.A. and Basdogan, C., “Haptics in virtual envi-ronments: taxonomy, research status and challenges,” Comp. Graphics, Vol.21, pp.393–404, 1997.
[3] Touch Lab at MIT, http://touchlab.mit.edu/
[4] The Haptic Community Web Site, http://haptic.mech.northwestern.edu/
[5] International Society for Haptics, http://www.isfh.org/
[6] Haptic Symposium, http://www.hapticssymposium.org/
[7] Eurohaptics, http://www.worldhaptics.org/
[8] World Haptics, http://www.worldhaptics.org/
